ETF 이야기

PART9.

좋은 ETF를 찾는 방법(2)

PART 8. ‘좋은 ETF를 찾는 방법'에 이어 ‘좋은 ETF를 찾기 위한 지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좋은 ETF를 찾는 방법은 다음 4가지 지표를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좋은 ETF를 찾기 위해 필요한 지표
NAV (순자산가치) / INAV(실시간 추정 순자산 가치) / 가격괴리 / 추적오차

이번 PART에서는 가격괴리추적오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ETF를 찾기 위해 필요한 지표 이미지
좋은 ETF를 찾기 위한 세번째 지표 : 가격괴리

ETF의 시장가격은 iNAV와 항상 동일하게 형성되지 않습니다. ETF의 시장가격은 iNAV 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iNAV와 다른 수준에서
ETF 시장가격이 형성될 때 가격괴리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높은 종목보다 낮은 종목에서 (다른 뜻으로, 거래량이 많이 종목보다는 적은 종목에서) 가격괴리가 높게 발생합니다. 또 ETF의 분배금 지급시기가
도래할 경우, 분배금에 과세되는 배당소득세를 피하고자 사전에 매도하려는 경우 가격이 iNAV보다 할인되어 가격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 시장가격은 주식시장이 열려있는 시간에 제공되는 iNAV 또는 그날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산출되는 NAV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ETF의 시장가격이 NSA보다
높은 상태가 되면 할증되어 거래되며 NAV 보다 낮으면 할인되어 거래됩니다.

이러한 할증과 할인의 정도를 표현 할 때 ‘괴리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실제 가치가 잘 반영되어 거래 될 수록 괴리율이 낮습니다. 즉 투자자 입장에서는 낮은 괴리율을
보이는 ETF가 좋은 상품입니다.

좋은 ETF를 찾기 위한 네번째 지표 : 추적오차

ETF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ETF가 기초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기초지수가 5%상승했다면 ETF의 NAV(순자산가치)도 5% 오르고 시장가격도 5% 올라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흐름은 ETF가 정상적으로 운영 및 거래되고 있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ETR의 NAV가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추적하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추적오차’ 입니다. 추적오차는 기초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데 오차가 얼마나 있느냐를 보여주기 때문에 오차 없이 정확히 추적하는 ETF가 좋은 ETF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ETF가 기초지수를 복제하고 있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0’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매우 낮은 수준의 추적오차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ETF라 할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복제방법, 운용보수나 지수이용료 등의 각종 비용, ETF가 보유중인 기초자산의 변경과 그에 따른 거래 비용,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이
나 이자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가격괴리는 ETF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자산운용사의 운용능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추적오차는 자산운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무넹 추적오차의 발생여부와 그 수준은 자산운용사의 ETF 운용능력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 운용능력을 확인하려면 앞서
말씀드린 괴리율이 아닌 추적오차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두 PART에 걸쳐 살펴본 NAV (순자산가치), iNAV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가격괴리, 추적오차의 지표를 바탕으로 ETF를 비교 및 평가한다면 좋은 ETF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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