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야기

PART8.

좋은 ETF를 찾는 방법(1)

ETF 이야기 지난 PART 에서는 ETF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LP (Liquidity Provider, 유동성 공급자)와 NAV(순자산가치)와 iNAV(실시간 순자산가격)와 같은
다소 생소한 용어와 개념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덟 번째 파트는 이러한 용어들을 바탕으로 ‘좋은 ETF를 찾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때, 좋은 종목을 찾기 위해서는 EPS(주당 순이익), PER(주가수익비율), PBR(주당순자산 비율)등과
같은 재무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해당 기업의 수치와 경쟁사 및 다른 기업들의 수치를 비교해 그 기업의 가치가 적절하게 평가 받고 있는 지 판단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좋은 ETF를 찾기 위해 활용되는 지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이를 논하기 전 잠시, 좋은 ETF를 찾는다’ 라는 뜻은 과연 무엇일까요?

‘좋은 ETF를 찾는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ETF의 미래 가치를 예측하여 높은 이익을 실현 할 수 있는 ETF를 찾는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해당 ETF가 어떠한 지수를 추종하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의미로는 ‘ETF가 추적하는 기초 지수를 큰 오차없이 잘 따라가며, 증권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가격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
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먼저, NAV(순자산 가치)에 대해 설명 드리면, 기업은 매년 말 1년 동안의 기업활동 결과를 정리하는 결산 작업을 통해 자산, 부채,
자본, 매출, 이익을 산출합니다.

eTF도 매일 증권시장 거래시간 종료 후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그 가치와 수량에 어떤 변화가 있고 지급해야 할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회계처리를 실시하는 데 ETF의 자산에서 ETF가 갚아야 할 부채를 차감한 것을 순자산 또는
순자산총액이라 합니다.
이러한 순자산총액을 발행된 ETF의 총 증권수로 나눈값이 순자산가치 즉, ETF 한 주당 가치입니다.
NAV는 하루에 한번 산출되며 이 지표는 다음날 공표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펀드가 매일 펀드의 기준 가격을 공표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다음으로 iNAV(실시간 순자산 가격)에 대해 설명드리면,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의 가격은 증권시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계속 변동 됩니다. 실시간 변동되는 기초자산 가격변화에 따라 변경되는 ETF의 실시간 순자산가치를
iNAV(실시간 순자산가격)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이와 같은 iNAV를 실시간으로 발표하는데, iNAV를 기준으로 ETF의 LP들이 매수 또는 매도 호가를
제시해 ETF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iNAV를 기준으로 매수 또는 매도가 체결되기 때문에 ETF의 시장가격이 실시간 iNAV와 비슷하게 됩니다. 또한 ETF의
시장가격이 실시간 iNAV와 비슷한 수준에 있으므로 ETF가 추종하는 지수 움직임가 비슷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ETF의 시장가격, ETF의 iNAV 및 ETF 추종지수의 변동 추이들이 모두 유사한 ETF가 좋은 ETF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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