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야기

PART5.

ETF와 세금

지난번 PART에서는 ETF와 다른 투자상품과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 PART에서는 ETF에 부과되는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ETF는 인덱스 펀드와 주식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ETF는 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은 주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소 복잡하시게 느끼실 수 있지만, 이제부터 ETF와 관련된 세금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첫 번째는 거래세입니다.
    거래세는 상장 주식을 거래할 때 거래금액에 비례해서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현재 투자자들은 일반 상장 주식을 매도할 때 거래금액의 0.3%를 증권거래세로 납부합니다.
    반면, 국내에 상장된 ETF는 이러한 거래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는 ETF 투자를 일반 주식투자방식과 비교하였을 때 세제상 가장 유리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는 분배금 수령에 따른 세금입니다.
    ETF 투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ETF의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 이고, 또 하나는 ‘ETF 내에 보유한 현금을 원천으로 하는 분배금’ 입니다.
    이 중에서 분배금은 ETF 구성주식 및 채권에서 발생하는 배당 및 이자 등의 수익에서 제반 보수 등을 공제한 다음에,
    분기별 또는 연간단위로 투자자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분배금을 수령할 경우 15.4%(배당소득세 14%+주민세1.4%)의 세금을 납부합니다.
  • 마지막으로 ETF 매매차익익에 대한 세금 부분입니다.

    ETF 매매로 인한 차익이 발생할 경우 기초자산에 따라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국내주식형과 국내주식형 이외 기타 ETF로 구분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상장되어 있는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국내주식형 이외 기타 ETF(파생상품형, 상품형, 해외지수형, 채권형 등)는 ‘보유기간 과세’가 적용됩니다.이는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매매차익과
    보유기간 중 발생한 과표기준가 상승 분을 비교해서 이 중 적은 금액을 기준으로 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 ETF를 10,000원에 매입하여 1주일 후에 11,000에 매도하면 1,000원의 자본이득발생이 발생합니다. 보유기간 동안 과표도 대부분 1,000원 내외로 상승하였을
    것이므로 대상 소득에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합니다.

그럼, 이번에 알아본 국내 상장된 ETF의 세금을 종류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⑴ 국내 상장된 ETF는 현재 증권거래세 면제
  • ⑵ 국내 상장된 ETF는 분배금 수령 시 15.4% 세금 부과
  • ⑶ 매매차익 발생 시 국내주식형 ETF는 세금 없음. 국내 상장된 기타 ETF는 보유기간 과세 적용
EFT, 펀드, 주식의 세금 정리
구분 EFT 인덱스 펀드 주식
국내주식 매도시 0.3% 배당소득세(15.4%) 없음
국내주식형 ETF 면제 배당소득세(15.4%) 없음
기타 ETF 면제 배당소득세(15.4%) Min{매매차익, 보유기간 동안 과표 상승분}

앞으로도 ETF 관련 세금을 참고하여 ETF로 보다 효율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라면서 이번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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